[1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
지난 1일 오후 애틀랜타 한인회가 노크로스 소재 한인회관에서 임시 이사회(이사장: 이경성) 및 제36대 선관위(위원장: 이재승)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앞서 진행된 35대 임시 이사회엔 이홍기 한인회장과 이경성 한인회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선 지난 8월 24일 한인회관 건물관리위원회 6명이 사퇴한 안건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김백규 전 위원장을 비롯한 건물관리위원들은 한인회관의 보수, 관리를 맡아왔으나 음향장비 구매와 관련해 한인회와의 원활한 소통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사회에선 건물관리위원을 겸하고 있는 김문규 이사가 건관위 사퇴 배경을 설명했고 사퇴 이유에 대해선 “소통의 부재”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사회는 오는 9월 29일에 예정된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음향장비와 LED 설치 등 내부 수리를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김문규 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것을 의결했습니다.
이어 제36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개정된 시행세칙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선관위 구성이 위원장을 포함해 7명 이하여야 하고 ▲입후보자는 2대 회장 재임기간인 4년 연속으로 한인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인 자에 한하며 ▲년 한인회비를 올해 9월 말까지 납부한 정회원에 한하는 추천인 200인의 명단을 제출해야 하며 ▲유권자 등록을 10월 20일까지 마친 자에 한해 선거에 참여할 수 있고 ▲유권자 등록이 부득이한 경우 투표 현장에서 등록할 수 있다는 등의 세칙이 수정되거나 추가됐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입후보자의 한인회비 납부 조건과 접수비 $1000에 관련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재승 위원장은 “최종적으로 수정된 시행세칙은 추후 다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자회견을 진행 중인 제36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