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EIDL 받는다”…30 년상환 – 50만불 동포 모금으로 상환 ?

 <특별취재팀> 애틀랜타한인회 김윤철 회장이 SBA가 실시하는 EIDL 융자를 받겠다고 발표해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윤철 회장은 어제 저녁 한인회 이사회를 열어SBA가 실시하는 코로나 19 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구제하는 재난 융자 프로그램인 EIDL 융자를 받겠다고
밝히고 이사회의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

 

EIDL은 비영리단체의 대표가 서명하면 최대 15만달러를 긴급 융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김윤철 회장은
123000달러를 융자받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날 이사회는 한인회 임원을 제외하고 9명만이 참석했는데 참석자들은 별다른 이견없이 이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

 

하지만 이 융자금의 책임은 결국 한인회가 져야하기 때문에 법과 윤리적인 책임을 놓고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윤철 회장은 범동포
모금운동을 벌여
50만불을 모금해 융자금을 갚겠다고 밝혔지만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 50만불 모금은 비현실적인 주장이라는 지적이 대부분입니다.

 

만약 김윤철 회장이 융자금을 갚지 못하고 임기를 마무리하게 되면 한인회는 향후 30년간 매달
530달러씩의 융자금을 SBA에 상환해야 할 형편입니다.

이날 이사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123000달러에 대한 상환은 1년간 유예된 내년 7 이후부터 시작되어 만약 김회장이 융자금을 임기내에 갚지 못하게 된다면
융자 신청 당사지인 김 회장은 불과 몇개월의 납임급만을 지불하게 되고 월 530 달러의 융자금은 차기 회장에게 이월되어 30년을 상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김윤철 회장이 융자를 받는 이유로 지붕 수리를 들어 합리적인 지출 목적이 아니라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금같은 상황에서 갑자기 지붕수리를 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것입니다
. 지난 6개월간 한인회관의 대관수입은
2000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는데도 4000달러를 들여 페인트 공사를 하고
10만달러 이상을 들여 지붕수리까지 한다는 사실이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한 전직 한인회장은 한인회장이 중대한 재정적 문제를 일으켰을
경우 탄핵 대상이 된다며 탄핵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

 

 ARK 뉴스 특별취재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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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한인회 이사회/ 애틀랜타 한인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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