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박 모씨, 성범죄 혐의로 법정 출두
19일 한인 박준석씨가 10대 소녀를 성적 학대한 혐의로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39세 박 모씨는 스냅챗(Snapchat)을 통해 13세 소녀와 성관계를 맺기 위해 접근한 뒤, 소녀의 집에 몰래 들어가 성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22년 8월 1일 피해자의 아버지가 딸의 옷장에 숨은 박 모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침실 창문을 통해 몰래 집에 들어왔으며 딸의 옷장에 숨어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공소장에 따르면, 이번이 처음 있었던 일이 아니고 이전에도 최소 두 차례 피해자의 집에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박 모씨는 진입로에 주차되어 있던 도요타 프리우스를 몰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집에서 고무장갑과 냅킨, 사용한 콘돔 등 박 모씨가 피해자의 집에 두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을 발견했습니다.
경찰 기록에 따르면, 박 모씨는 자신을 스스로 엘진(Elgin) 지역에서 온 16세 소년 제임스(James)로 위장해 피해자를 만났으며, 일련의 노골적인 성적 대화 끝에 8월 1일 피해자의 집에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네이퍼빌(Naperville)에 거주하는 박 모씨는 락포드(Rockford)지역의 소녀와의 만남과 관련해 가중 범죄 성적 학대 4건으로 기소되어, 위네바고(Winnebago)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판사는 박 모씨에게 1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고, 월요일 박 모씨는 보석금 중 10%를 지불하고 석방됐습니다. 또한 피해자와 피해자의 거주지 또는 18세 미만의 누구와도 접촉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박 모씨는 6월 29일에 다시 기소될 예정입니다.
ARK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