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photo:gwinnettdailypost.com.
지난 독립기념일 주말 사우스 캐롤라이나주를 통과해 집으로 돌아오던 로렌스빌 여성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인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사고 내용을 이승은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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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지난 4일 오후 2시 40분경 사우스 캐롤라이나 I-85 남쪽방면 앤더스 지역서 10마일 떨어진 지점서 발생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고속도로 순찰대(SCHP)에 따르면 한인으로 추정되는 영 리(Young Lee, 72)씨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차량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리씨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은 갑자기 도로 왼쪽으로 쏠리는가 싶더니 중앙 분리대 쪽으로 바짝 다가섰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려는 중 여러 차례 전복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이후 차량은 도로 중앙을 따라 세워진 케이블 장벽을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지 않던 리씨는 차 밖으로 튕겨져 나와 심각한 부상을 입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운전자도 생명이 위급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헬기로 긴급히 옮겨졌지만 상태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독립기념일 주말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통과해 로렌스빌 집으로 돌아오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SCHP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