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신설된 한화큐셀 태양광 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가 이번주 태양광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한화큐셀은 2019년에 준공된 조지아주 달튼공장에 이어 지난 2023년 25억 달러를 투자해 카터스빌 공장 증설을 결정했으며,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에 태양광 패널을 공급하는 계약을 확장한 뒤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카터스빌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한화 큐셀은 기초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는 북미 최초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태양광 모듈 생산 능력은 5배 증가해 연간 8.4GW에 달하게 되는데, 이는 북미 최대 규모이자 미국 내 13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다.
중국산 저가 제품과 동남아시아 우회 수출로 골머리를 앓던 미국 시장에서 최초로 완전한 태양광 공급망을 갖추게 됐다. 이제 카터스빌 공장에선 하루 16,700개의 태양광 패널을 생산 가능하며, 조지아주에서만 4천여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는 지난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미국 공장의 조기 양산을 통해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인센티브를 극대화하고, 솔라허브를 기반으로 한 제조 경쟁력 강화, 소프트웨어 역량과 결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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