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작가, 배우 연대 파업, 조지아에 영향

할리우드 작가, 배우 연대 파업, 조지아에 영향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할리우드 작가들의 파업에 배우들까지 파업에 합류했습니다. 이로 인해 조지아에서 제작 중이던 대부분의 영화와 TV 프로그램 제작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16만명의 배우들이 속한 노조인 ‘SAG-AFTRA’는 영화 및 텔레비전 프로듀서 연합(Alliance of Motion Picture and Television Producers)과의 새로운 고용계약 협상 결렬로 지난 14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1933년에 설립된 이 노조는 1980년에 있었던 파업 이후 최근에는 처음으로 있는 파업이며, 미국작가연합(WGA)와 동시에 파업에 돌입한 것은 1960년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 작가 연합 노조의 파업은 이미 70일째 지속되고 있었으며, 이 파업의 영향으로 최근 몇 달간 조지아에서는 영상 제작이 감소해 세트 제작자나 카메라 감독과 같은 수천 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할리우드 배우들의 파업으로 미 전역의 모든 촬영이 중단되었으며, 조지아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조지아에서 촬영중인 배우들 중 3,700여명이 이 노조에 속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보도한 애틀랜타비지니스크로니클(ABC)은 이번 파업으로 조지아도 영향을 입어 영화산업이 위축되고, 경제적 손실이 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관계자와 조지아 스크린 엔터테인먼트 연합(Georgia Screen Entertainment Coalition)의 켈시 무어(Kelsey Moore) 이사는 이와 같은 장기적인 파업이 오히려 조지아의 영화 산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지아의 영화 제작 산업은 타 주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견고하게 성장했다”며, “파업 이후 영화 제작 사업이 조지아에서 계속 번창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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