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즈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것에 대해 조지아 정치권에서 반응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 민주당원들은 대체로 월즈를 지지하고 있는 반면, 조지아 공화당 의장 조쉬 맥쿤은 그를 “극좌 급진주의자”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조지아 민주당원들은 월즈 주지사가 특히 농촌 지역의 근로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전략가인 타론 존슨은 “전직 교사이자 전직 풋볼 코치였던 월즈를 싫어할 수가 없다”며, “해리스 캠프는 농촌 유권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월즈의 기록을 보면 노동자들을 위해 싸워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에, 일부 공화당원들은 월즈의 주지사로서의 기록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전략가인 브라이언 로빈슨은 “월즈가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지만, 블루컬러 이미지가 약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2020년 미네소타주 도시 지역에서 발생한 폭동 당시, 주지사로서의 월즈의 행동과 총기 권리를 제한했던 것은 약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조지아의 중도층이 승리의 열쇠라고 보고 있어, 두 캠페인 모두 중도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자원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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