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이른바 핸즈프리 법안이 서서히 그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아주 순찰대는 핸즈프리 법안이 발효된 지난해 7월부터 12월말까지 총 8,389건의 범칙금 통지서를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안 시행전인 상반기 3,827건과 비교해 볼 때 2배가 넘습니다.
이렇게 주순찰대의 집중단속이 강화되면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도 크게 줄었습니다.
조지아 교통국에 따르면 2018년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한 조지아 주민들은 모두
1,444명, 2017년
1,549명에 비해 7.3%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이처럼 감소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그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늘어난 주요원인으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등으로 인한 산만운전을 꼽았습니다.
주순찰대는 “법안 발효 시기가 6개월이 지나면서 이제 핸즈프리 법안을 모르는 조지아 주민들이 없는만큼,
경고장보다 위반 티켓을 더 많이 발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운전중 핸즈프리 장치 없는 휴대전화 사용은 음주운전과 다를바가 없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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