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자전거 빌려 살인범 추격해 체포

<유진 리 기자> 애틀랜타 경찰관 1명이 도주하는 살인 용의자를 지나가던 행인의 자전거를 빌려타고 추격해 체포했습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경찰관은 지난 1일 오후 애틀랜타 벨트라인의 올드 포스 워드 스케이트 공원에서 살인 용의자 니콜라스 폰세카(21)가 도주하자 지나가던 한 시민의 자전거를 빌려타고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경찰관은 자전거 주인에게 “자전거 좀 빌려줘(Let me borrow your bike, man)”이라고 물었고 주인은 지체없이 바로 자전거를 내줬습니다.
경찰관은 뛰어서도주하는 폰세카를 시티 마켓까지 추격해 결국 체포했으며 추격과 체포 장면은 경찰관의 바디캠에 생생히 녹화됐습니다.
애틀랜타 경찰서는 “폰세카는 지난 주말 37세의 앤드류 캘러핸을 살해한 혐의로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면서 “자전거를 빌려준 시민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ARK 뉴스 유진 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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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행인이 경찰에게 자전거를 빌려주고 있다/페이스북 동영상 사진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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