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헬렌 여파: 조지아주 복구 작업 및 정전 계속
지난 주 중반부터 시작된 허리케인 헬렌이 남부 전역에 큰 피해를 입히며, 특히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에 광범위한 홍수와 정전을 일으켰습니다. 조지아주에서만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40만 명 이상이 정전 상태에 처해 있으며, 수백 개의 주택과 시설이 침수되었습니다.
애틀랜타는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하며 홍수 피해를 겪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큰 피해는 피했습니다. 특히 발도스타 지역은 헬렌의 주요 영향을 받은 곳 중 하나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조지아주 전역에서 구조대와 복구팀이 투입되었으며, 전력 회사들은 전기 공급을 복구하기 위해 밤낮으로 작업중입니다. 그러나 허리케인이 지나간 지역 대부분에서 전선이 파손되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복구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많아,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아주 정부는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협력하여 피해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피해 복구를 위한 자금 지원도 논의중입니다. 주지사는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가 막대하다“며, ”하지만 주 정부와 연방 정부가 협력하여 조속히 복구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허리케인 헬렌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5명에 달하며, 이는 1989년 허리케인 휴고 이후 가장 치명적인 폭풍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등 다른 지역에서도 여러 사망자가 보고되었습니다.
현재 비상 대응팀이 피해 지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많은 도로와 교차로에서 교통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