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11월8일, 연방 상원 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공화당 허쉘 워커의 아들이 아버지를 폭군, 거짓말쟁이라며 워커의 가정 비행사를 구체적으로 폭로하는 영상을 트위터에 유포하면서 워커 후보의 자격에 대한 세간의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기자>
연방 상원 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조지아 공화당의 허쉘 워커 후보의 아들, 크리스찬 워커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아버지를 거짓말쟁이, 폭군으로 고발하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허쉘 워커의 선거 가도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The Daily Beast 신문이 보도한 크리스천워커의 고발 영상에는 임신한 자신의 여자 친구에게 허쉘 워커가 낙태를 강요했으며, 워커가 낙태 수술 비용으로 지불한 개인 수표 700달러와 낙태 수술 비용 $575의 영수증이 증거 자료로 제시됐습니다. 허쉘 워커 후보는 선거 유세 기간 동안 “강간이나 근친 상간의 경우에도 낙태를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워커의 이중 잣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워커의 아들은 가족들이 아버지 허쉘 워커의 가정 폭력을 피해 도망 다니기 위해 6개월 간 6번의 이사를 해야 했으며, 가족들은 아버지의 상원 선거 출마에 모두 결사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버지를 거짓말쟁이, 폭군이라고 말하며 거짓말을 멈추라고 말했습니다.
허쉘 워커는 금년 초, 그의 전처 신디 그로스먼에게 총구를 겨누며 살해 위협을 한 것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번에도 아들에의해 자신의 가정 비행사가 폭로되면서 연방 상원 선거 가도에 암초를 만났습니다.
AJC신문은 허쉘 워커의 잦은 기행과 말 실수가 계속해서 터지고 있는 가운데 아들의 고발 영상이라는 악재가 터지면서 조지아의 공화당인사들 조차도 허쉘 워커와 거리를 두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지아의 이번 연방 상원 선거는 그 결과에 따라 연방 상원의 다수당을 누가 차지하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에 조지아주 뿐만 아니라 미 중앙 정치 무대와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