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10월 가동 예정인 미국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에 하이브리드도 생산할 수 있도록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5일 진행된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전기차 물량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물량 수요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설비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의 메타플랜트는 전기차 전용 공장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대차를 비롯해 포드, GM 등 몇몇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기차(EV)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하이브리드 생산으로 전환했다.
지난 2022년 현대자동차는 조지아주 최초 전기차 전용 제조시설에 55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으며, 810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희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