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메타플랜트’ 공장 건설로 지역 물 공급 논란
지난 금요일 AJC는 현대 메타플랜트 물 공급 문제로 지역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조지아 주 브라이언(Bryan) 카운티에 위치한 3,000에이커 부지에 ‘메타플랜트’ 전기 자동차 공장 건설을 계획 중인 가운데, 이 공장은 2025년 초에 완공되며 조지아의 최대 경제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거대한 공장이 필요로 하는 대량의 물 사용으로 주변 지역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공장이 위치한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물을 공급받지 않을 예정이며, 대신 블록(Bulloch) 카운티의 지하수를 활용하기 위해 4개의 우물에서 지하수를 펌핑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농부들은 물 공급이 감소해 농작물 실패와 농업 생산 비용 증가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지아 주 환경보호국은 아직 허가를 발급하지 않았고, 현지 주민들은 물 공급에 따른 피해를 우려해 반대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지속 가능한 물 관리와 지역 생태계 보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이 문제는 현지 사회에서 상당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직 논평을 거부하고, 현지 경제 개발 기관은 이 공장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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