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메타플랜트 착공 1주년 기념으로 첫 공개
25일 조지아 브라이언 카운티에 건설 중인 현대의 메타플랜트가 착공 1주년을 기념해 언론사들과 현지 관계자들에게 건설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1년전만 해도 사바나 인근에 76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 착공을 시작했을 때, 거대한 공장이 부지에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못했습니다.
현대가 처음으로 공개한 건설 현장은 2,000명의 근로자가 활발히 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주요 건물들은 강철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붕과 벽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렌더링 공개와 제조 공정이 어떻게 되는지도 공개했습니다. 특히 제조 공정 부분에서 인공지능과 로봇 공학, 사람의 노동을 합쳐 ‘스마트 팩토리’를 어떻게 구현하는지 설명했습니다.
현대 전기차의 CEO인 오스카 권(Oscar Kwon)은 당초 2025년 초에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예정보다 앞선 2024년 10월에 개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현대 메타 플랜트의 기초 작업은 99.9% 완료되었으며, 철골 작업이 81% 진행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미 사바나 기술대(Savannah Technical College)의 최근 졸업생 11명을 포함해 약 8,500명의 직원 중 290명을 고용한 상태입니다.
지역 관계자들은 현대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메타 플랜트의 부지를 소유한 사바나 공동 개발청(Savannah Joint Development Authority)의 회원이자 사바나 경제개발청(Savannah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의 트립 톨리전(Trip Tollison) 대표는 “우리는 계약에 서명했을 때 마치 슈퍼볼에서 우승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이제 우리는 슈퍼볼을 10번이나 우승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