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리 기자>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것이 바로 소외감과 고독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한 공동체라는 마음으로 섬기는 교회가 지역 한인 300 명을 섬겼습니다. 자세한 소식 유진 리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리포팅)
18일(토) 섬기는교회에서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나눔행사”를 가졌습니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행사에 한인들은 오전 8시부터 차량 행렬을 이뤘습니다.
체감온도 100도가 오가는 날씨였지만 봉사자 45명은 구슬 땀을 흘리면서도 이들의 얼굴에는 친절한 미소가 흘렀습니다.
섬기는교회 구제부 이기재 부장은 “드라이브 드루 형식으로 진행된 이 나눔 행사는 한인들이 차에
탄 채 트렁크를 열면 봉사자들이 쌀, 라면, 계란, 사골곰탕, 김, 꽁치 통조림, 햄, 과자,마스크, 휴지 등이 담긴 사랑의 바구니를 넣어 주고 오늘 청년부 등 자원봉사자 45명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재 집사)
이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구제부의 김진혁 담당 목사는 “라디오 코리아의 나눔 행사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약 한 달 간의 기획과 준비 끝에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 며 “이 행사를 통해 애틀랜타 지역의 한인들을 조금 이나마 섬길 수 있어서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습니다.
또 “날씨도 무덥고 많이 기다리시고, 주차장이 협소했는데 오신 분들이 높은 시민 의식을
보여 주셔서 행사가 잘 마무리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진혁 목사)
안선홍 담임 목사는 “많은 분들이 어려움 가운데 계시는데 여기에 고독이 더해지면
더 어려워 질 것 같아 혼자가 아니라는 것, 우리가 한 공동체라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 지역 사회 한인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300분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 행사를 하게 됐다” 며 “추후에도 더 섬기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안선홍 담임목사)
이날 나눔의 행사 한 모퉁이에서는 이 교회 청년부 찬양단들이 2시간 가깝게 지역 선교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한편, 섬기는 교회는 8월 장학생 선발
행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ARK뉴스 유진 리 입니다.
섬기는교회 안선홍 담임목사와 구제부 담당 김진혁 목사 및 전교인들이 지역 한인들을 위한 사랑의바구니 300 개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