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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규제 기관, 현대차 76억 달러 전기차 공장 허가 재평가

환경 규제 기관, 현대차 76억 달러 전기차 공장 허가 재평가

환경 규제를 담당하는 주요 연방기관 중 하나인 미 육군 공병대는 사바나 근처에 건설 중인 현대자동차의 76억 달러 규모 전기차 공장에 대한 환경 허가를 재평가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오기치 리버키퍼(Ogeechee Riverkeeper)가 공장의 물 수요에 따른 환경적 영향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며 소송 가능성을 제기한 후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오기치 리버키퍼는 조지아주의 오기치 강의 환경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로 이번 재평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2022년 10월, 공병대는 현대자동차가 습지를 준설하고 채울 수 있는 허가를 발급했으며, 당시에는 플로리다 대수층에서 추가로 물을 인출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밝혀진 새로운 정보로 인해 이 허가의 재평가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병대는 조지아 역사상 최대의 경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 및 지방 지도자들에게 새로운 데이터를 요청했습니다.

공병대는 현대 공장이 위치한 지역의 지하수 인출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바탕으로, 공장이 지역 상수도에 미칠 영향을 재검토할 계획입니다.

이번 재평가와 관련해 조지아 대학교의 법학 조교수인 애덤 오퍼드는 공병대의 이번 재평가 결정이 드문 사례라며, 이러한 재평가가 허가 조건 위반, 허위 정보 제공, 또는 중요한 새로운 정보가 표면화된 경우에만 이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대차는 성명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관련 당국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재평가가 공장 건설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오기치 리버키퍼는 공병대의 재평가가 완료된 후에도 소송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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