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 슈퍼마켓 6곳 급습 불법체류자 46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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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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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연방정부 요원들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유명 히스패닉 슈퍼마켓 6곳을 급습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이 된 곳은 슈퍼 메르카도 할리스코(Super Mercado Jalisco)’ 식료품점으로 둘루스와 노크로스
2, 마리에타, 로렌스빌,
라즈웰 등 6곳 매장입니다.

 

국세청(IRS)과 연방이민세관국(ICE)
요원들은 이날6개 매장에 불시에 들이닥쳐 서류들과 여러 증거자료들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 과정에서 총 46명의 불법체류자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린지 윌리엄스ICE대변인은 불법체류자 46명 중 이미 추방 명령이 내려졌던 3명을
현장에서 잡아 체포했으며 나머지
43명에게는 이민 법원에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3명은 멕시코 국적자 1명과 과테말라 국적자 2명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ICE측은 이번 단속이 불법이민자들을
겨냥한 표적수사는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

 

윌리엄스 대변인은 “IRS가 주도한 수사에 공조했을
뿐 결코 불법이민자 대상 단속이 아니었다
불법이민자들은 수사도중
적발됐다
고 전했습니다.

 

반면 IRS는 이번 수사의 목적이나 압수수색에
대한 이유 등에 대해 입을 닫고 있는 상태입니다
.

 

FOX5애틀랜타 취재진이 노크로스
지점에서 증거자료를 나르고 있는
IRS 요원들에게 관련 질문들을 던졌지만 노 코멘트라는 답만 돌아왔습니다.

 

노크로스점 매니저 자스민 데라로사씨는 오전 10시께 15명이 넘는 요원들이 영장을 가지고 와 상점 문을 걸어 잠그고 아무도 입을 열지 못하게
했다
고 전했습니다.

 

상점 안에 있는 직원들의 신상정보를
자세히 적은 다음 그들의 사진도 찍었다
고 말했습니다.

 

이날 영문도 모른 채 상점을 찾았던 손님들은
모두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

 

데라로사씨는 이번 압수수색으로 히스패닉 커뮤니티내
우리 슈퍼마켓의 평판이 크게 나빠졌을 것
이라며 우리는 매우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이라고 항변했습니다.

 

슈퍼 메르카도 할리스코측은 연방당국의 이번 수사에
대해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주요 공헌자로서 우리는 연방정부의 강압 수사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
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이 식품점은 지난 2017년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원
2명에게서 소송을 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소송 제기 2달만에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을 당한 매장 6곳은 다음날인 13일 다시 정상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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