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지난 29일, 첫 후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한인 지지자들이 참석해 강 후보에게 힘을 보냈습니다.
1992년 조지아로 이민 온 미쉘 강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단 621표 차이로 아쉽게 낙선 했지만, 지역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지지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강 후보는, “이민자로 살아오며 겪은 어려움 속에서, 한인과 이민자들이 부당함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그리고 우리 자녀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고자 출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선거는 지난 선거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욱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김백규 전 한인회장은 “이민자로서 겪는 인종차별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정당을 떠나 한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은석 한인회장도 “한인 유권자가 많은 이 지역에서, 반드시 한인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날 후원회 장소와 식사를 전액 지원한 김철희 관장은 “행사가 후보의 지역구 내에서 열린 점이 상징적”이라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성공적인 첫 후원회를 마친 미쉘 강 후보는 한인 사회의 응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99지역은 스와니지역과 슈가힐 일부지역 죤스크릭 일부 지역을 포함한 한인 밀집 지역으로 한인들의 힘이 합쳐질 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