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에 성공한 전라북도 전주시 시찰단이 12일 둘루스를 방문했다.
대회 총괄을 맡은 전북도청 한승룡 사무국장은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며 “비즈니스와 문화가 어우러진 대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라북도는 작년 초 잼버리 대회의 실패와 부족한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인천시와 제주도와의 경쟁에서 판을 뒤집고 유치에 성공했지만, 부족한 숙소와 개최 장소, 교통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한승룡 사무국장은 “5성급 이상 호텔과 컨벤션 센터가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4성급 호텔과 한옥 마을에 검증받은 숙소 위주로 객실을 확보한 상태고, 대회 개최는 전북대학교 내 5억원을 투자해 에어돔을 짓고 전시관을 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회장과 전주역, 터미널, 인천 공항을 오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편을 증설하고 바이어 맞춤 관광 프로그램을 짜는 등 구체적인 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 유치에 기여한 김백규 운영위원장은 “전주로 결정된 후 잡음이 많았지만 재외동포로서 한국이 균형적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전북도)가 이번 대회를 치름으로써 인프라가 발전하는 게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12일 대회 총괄을 맡은 전북도 한승룡 사무국장이 둘루스를 방문해 진행상황과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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