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선거, 개스 가격이 승패 결정한다?

<앵커>
미국 경제가 40년 만에 사상 최고치의 인플레이션을 경신한 가운데, 이러한 인플레이션이 조지아의 11월 선거 뿐만 아니라 2024년 미대선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는 정치 평론가들의 예측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이 민주당에 유리한 낙태권 폐지와 총기 규제 이슈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이러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면 다가오는 선거에서 공화당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자>
개스 가격과 식료품 가격이 올11월8일에 있을 조지아의 주요 메이저 선거의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선거 전략가들과 정치 평론가들은 현재 미국 사회 전체에서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3가지 사회/경제적 변수들이 11월 선거의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가장 큰 변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40년 만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상승과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그리고 총격 사건으로 인한 총기 규제 이슈입니다.

방송사 Channel2의 정치 평론가 Bill Crane과 정치 기자 Richard Elliot은 낙태권과 총기 규제 이슈가 선거 전까지 논쟁이 가라앉지 않고 계속 점화되면 11월 선거에서 공화당이 매우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낙태권 지지와 총기 규제는 민주당이 지지하는 정치적 아젠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미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40년 만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고 유지되거나 지속되면 11월 선거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심판론이 힘을 얻게 되 덩달아 조지아 민주당의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Crane 정치 평론가가 말했습니다. 특별히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선거 공약 정책들이 매우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테이시 아브람스 민주당 후보는 주지사 선거 가도에 매우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런데 현재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40년 만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그로 인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으로 미 시민들의 경제적 고통이 더 가중되고 있어, 사상 최고의 인플레이션 때문에 낙태권 폐지와 총기 규제 이슈가 가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중에서 서민들에게 가장 민감한 개스 가격과 식료품 가격의 상승이 계속 지속되면 조지아의 11월 선거 뿐만 아니라 2024년 미대선에서도 민주당의 고전이 예상된다고 Bill Crane 평론가가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대표하는 개스 가격과 식료품 가격이 주요 정치인들의 정치적 생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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