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뉴톤 카운티내 한 캠프장에서 14세 보이 스카웃 대원이 텐트 위로 쓰러진 나무 때문에 사망했습니다.
사고는 이날 오후 4시경 1,300에이커 규모의 버트 아담스 스카웃 캠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캠프장에서는 1주간 보이스카웃 여름 잼보리 대회가 진행중이었고 사망한 대원은 텍사스 사이프레스 지역 참가자 중 한 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톤카운티 쉐리프국에 따르면 사고 당일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로 대원들이 전부 텐트로 복귀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이 지역에는 폭우와 강풍이 휩쓸고 가면서 60그루 이상의 나무들이 쓰러졌는데, 그 중 한 나무가 2명의 보이스카웃 대원이 사용하던 텐트 위를 덮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한 명은 가까스로 텐트 밖으로 탈출했으나 사망한 14세 소년은 머리와 가슴에 심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미 보이스카웃 애틀랜타 지부는 사고 직후 성명을 내어 “악천후로 인해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해 슬픔을 가눌 길이 없다”고 조의를 표했습니다.
또한 “사망한 소년 대원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가능한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전달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포함해 주최측의 과실여부도 조사 중에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