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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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캡 카운티에서 십대 소년이 친구를 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일요일(27일) 저녁 메인스트리트 커뮤니티내 포스트 로드 선상 가정집 지하실에서 14세 소년이 16세 친구의 얼굴을 총으로 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지하실에는 소년의 친구 2명이 놀러 와 비디오게임을 하던 중이었는데 친구들이 게임을 하는 사이 총기를 만지작 거리던
소년이 실수로 발사한 것입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총알은 16세 소년의 얼굴 오른 쪽을 관통해 목 왼쪽을 뚫고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캡 경찰은 수사 초기 총알이 집 밖에서 날아들어온 것인 줄 알았다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집 외관에 총알 흔적이 없는 것을 수상히 여겨 지하실 내부를
조사하던 중 TV 옆에 떨어진 9mm짜리 총알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집 근처에 버려져 있는 검은색 스프링필드 XD 9mm 권총도 찾아냈습니다.
이 총기는 디캡 카운티에 도난 신고가 접수된 것이었습니다.
총을 쏜 소년은 무절제한 행위와 미성년자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가
현재는 보호자에게 돌아갔습니다.
피해 소년과 가해 소년 모두 미성년자인 관계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된 소년은 안정을 되찾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그런가하면 같은 날 고든 카운티에서는 경비행기 한 대가 I-75 상에 비상착륙을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조지아 순찰대(GSP)에 따르면 27일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각 경비행기 한 대가 유니온 그로브 로드 인근 I-75 북쪽방향 선상에 비상착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듀얼엔진이 장착된 세스나 337기의 조종사는 고속도로상에 착륙한 후 310번 출구
램프 쪽으로 비행기를 몰고 가 멈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SP는 조종사가 연료 문제로 비상착륙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당국이 비행기를 옮기는 작업을 하는 동안 I-75 고속도로 북쪽방향 전 차로가 폐쇄됐습니다.
비행기는 연방항공청의 허가를 받아 비상착륙한 지점에서 약 2마일 떨어진 톰 B. 데이비드 공항으로 견인됐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