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부동산 매매 시 중개 수수료 지불 방식이 바뀌게 되면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에는 판매자가 중개인에게 약 5~6%의 수수료를 지불했으나, 새로운 규정에 따라 판매자는 더 이상 구매자측 중개인에게 수수료를 지불할 의무가 없어집니다. 대신, 구매자측 중개인은 거래 전에 구매자와 수수료 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 단체가 전미부동산협회(NAR)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이후 이루어졌습니다. 기존 관행이 수수료를 인위적으로 높였다는 비판에 따라 새로운 규정이 도입되어 소비자들에게 더 공정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실제 지불되는 수수료 금액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변화로 판매자들이 중개 수수료 협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되면서 중개 수수료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에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중개 수수료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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