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는 27일 8개 공관장에 대한 인사를 실시하고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박윤주 외교부 인사기획관(사진)을 임명했다. 김영준 현 총영사는 본국으로 귀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생인 박 신임 총영사는 서울대 외교학과(89학번) 학부와 미국 조지워싱턴대 국제무역 및 투자과정 대학원(석사)을 졸업했으며 외무고시 29회(1995년) 출신이다. 보스턴총영사관 부총영사와 호주대사관 참사, 북미국 심의관 등을 지냈고 지난 2019년 외교부 인사를 총괄하는 인사기획관(국장급)을 거쳐 이번에 애틀랜타총영사에 임명됐다.
외교부는 또한 제네바대사에 이태호 전 외교부 2차관을 임명했다. 이 대사는 1982년 외교부에 입부해 40년 가까이 공직에 있으면서 외교부 다자통상국장 및 경제외교조정관, 대통령정책실 통상비서관 등을 지낸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을 주오사카총영사에 임명하는 등 8명의 총영사 인사도 발표했다.
외교부는 이밖에 주상파울루총영사 황인상(전 주LA부총영사), 주센다이총영사 임희순(전 주호놀룰루하갓냐출장소장), 주토론토총영사 김득환(전 주미국공사), 주히로시마총영사 임시흥(전 외교부 동북아국 심의관) 등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