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DAY 1 – 인종차별 항의시위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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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흑인 청년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은 이곳 애틀랜타에서도 강한 반향을 일으키며 대대적인 시위가 오늘 오후 3시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예정돼 있습니다.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될 예정이지만, 시위대는 조지 플로이드와 아머드 알베리의 죽음에 강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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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의 아프리칸 아메리칸들이 미네소타에서 일어난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루이빌주의 브레나 테일러, 조지아의 아모드 알베리 사건에 대한 기소 지연에 대해 좌절감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도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거리시위가 잇달아 열리면서 정부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시위자는 WSB TV와 인터뷰에서 “만약 미니애폴리스에서 그런 일이 허용된다면 전국 어디서나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것이 아니냐”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시위자 조 밤바라 씨는 “형제와 친구들의 목숨이 단지 피부색 때문에 위험하다는 사실에 문자 그대로 숨을 쉴 수도, 생각할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애틀랜타 시민들의 거리시위는 오늘 오후 3시에도 예정돼 있습니다. 

주최측은 오늘 시위에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가할 것이라면서 주 의사당에서 시작해서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에 이르는 시위의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주최측은 오늘 시위가 평화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누군가가 다칠 필요가 없고, 폭력을 유발하는 해시태그도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미네소타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위가 폭력과 방화로까지 이어졌다는 소식에 제 2의 로드니 킹 사건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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