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상담 중 목사를 살해한 용의자, 징역형 선고

2년 만에 상담 중 목사를 살해한 용의자, 징역형 선고

지난 금요일, 2년 전 애틀랜타에서 상담 중이던 목사가 살해 당한 사건과 관련해, 한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022년 5월, 29세 크리스토퍼 데본타 그릭스가 애틀랜타 지역의 Metropolitan United Methodist Church의 수석 목사인 마리타 해럴을 살해한 사건에 대해 디캡 지방 검사청은 그릭스에게 종신형에 21년을 추가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릭스는 살인, 중상해, 무기 소지, 타인의 사망 은폐, 증거 조작, 절도 등 여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피해자인 해럴 목사는 57세로, 수감 중이거나 최근에 감옥에서 풀려난 사람들과 상담을 해왔으며, 2021년 가을 그릭스와 연락을 시작했습니다. 그릭스는 2022년 봄 교도소에서 출소 후, 해럴에게 상담 및 재정 지원을 요청해왔고, 두 사람은 직접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2022년 5월 18일, 해럴의 시신이 디캡 카운티 리토니아 외곽의 산업 지역 근처에서 발견되었으며, 사체는 불타버린 차량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사건 당일 해럴목사는 친구에게 그릭스에 관한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남겼고, 이후 그릭스의 집에서 대규모 자금 이체가 확인되었습니다. SWAT 대원들은 사건 다음 날 그릭스의 집을 수색하였고, 청소 회사가 집 내부를 청소하고 있던 중 발견된 기름 얼룩에서 피가 발견되었습니다.
한편, 해럴 목사는 지역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돕기 위해 헌신한 인물로 평가받아,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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