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아들을 살해한 친모, 살인 혐의로 기소
지난 해 말 매립지에서 유해로 발견된 20개월 남자 아이를 살해한 친모가 목요일에 기소되었습니다.
22세 레이라니 사이먼(Leilani Simon)은 지난해 10월 5일, 그녀의 친아들인 퀸톤(Quinton)이 실종되었다고 신고했고, 조지아주와 연방 당국이 본격적으로 수사하게 되면서 미 전역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11월 18일에는 퀸톤의 유해를 찾기 위해 120만 파운드의 쓰레기 매립지를 샅샅이 뒤졌고, 유해를 찾으면서 친모가 10월 초 주택공원의 쓰레기통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친모인 사이먼은 11월에 체포되었고, 악의적 살인 1건, 중범죄 2건, 사망은폐 1건, 범죄에 대한 허위 신고 및 허위 진술 14건의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22일 목요일 사이먼의 변호사는 조사기간동안 카운티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도주의 위험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채텀 카운티의 타미 스톡(Tammy Stokes) 판사는 보석금을 내고 있는 동안 중범죄를 저지르거나 도주할 수 있다고 하며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판사는 보석금을 거부했습니다.
또한 사이먼의 변호사는 공소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판사는 이것도 거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이먼의 변호인단이 사이먼이 기소장을 열람할 권리를 포기하고 무죄를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사이먼의 기소장에 따르면 알 수 없는 물건으로 아들을 때려 죽인 뒤 주택 공원의 쓰레기통에 시신을 유기했는데, 처음에는 경찰들에게 아들이 납치되었다고 신고하고 실종되었다고 보고 했다고 기소장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사이먼은 진술 과정에서 접촉한 친구와의 장소 번복, 공원에서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는 등 여러 사항을 번복하며 반성에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날 변호인단은 3건의 살인 혐의와 4건의 다른 혐의를 무효화하기 위해 기소장을 제출했지만, 결국 모두 거부되고 목요일 최종 기소되었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