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월로 접어들면서 대학 등록일이 임박해 오고 있습니다.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 대다수가 과연 어느 대학을 결정해야 할지 최종 선택의 기로에 놓인 가운데 전국에서 가성비가 최고 좋은 대학들의 순위가 발표됐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2018 가장 가치 있는 미국 대학 300 곳”의 순위가 공개됐습니다.
조지아에서는 4개 대학의 이름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016년부터 대학별 투자대비 효율성 평가를 위해 매년 ‘가장 가치 있는 미국 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평가 기준은 졸업생 평균 연봉을 포함해 순비용과 교육의 질, 졸업 시기, 저소득층의 입학 용이성 등을 바탕으로 조사됐으며 4년제 대학 중 영리 목적의 사립대학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그 결과 올해 1위는 UCLA, 2위는 UC 버클리가 차지하면서 지난해와 순위가 뒤바뀌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는 UCLA의 연간 순비용이 저렴하고 연방정부로부터 장학금을 지원 받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비율이 높게 측정됐기 때문입니다.
UCLA의 순비용은 1만4,200달러로 UC버클리의 1만7,200달러보다 3,000달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UCLA는 연방정부가 지급하는 저소득층 대상 장학금인 ‘펠 그랜트’(Pell Grant)를 받는 학생 비율이 35%로 UC 버클리에 비해 4%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UCLA와 UC버클리의 뒤를 이어 유타주 솔트 레이크 시티에 있는 브리검 영 사립 대학(BYU)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브리검 영 대학의 경우 몰몬교에서 학비를 지원해 주고 있어 순비용이 1만 2,900달러로 저렴했고, 졸업생의 평균 연봉은 10만6,600달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어 4위에는UC어바인5위에는 시애틀의 워싱턴 대학교가 올랐습니다.
또한 6위에는 하버드대가 7위 스탠포드대, 8위 프린스턴대, 9위 UC샌디에고 그리고 앰허스트 대학이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조지아에서는 조지아텍이 24위에 오르면서 투자대비 가장 효율성이 높은 대학으로 평가됐습니다.
조지아텍의 학비(In state 기준)는 1만2,204달러로 전체 학생 중 77%가 장학금 등을 통해 평균 5,900달러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4위에 오른 UGA의 학비는 1만 1,622달러이며 전체 학생 중 95%가 평균 5,076달러의 재정보조 혜택을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56위에 오른 에모리대의 경우 학비가 무려 4만 6,314 달러에 달했지만 전체 학생의 절반이상이 평균 3만 3,497달러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14위를 차지한 노스 조지아 대학은 처음으로 ‘가장 가치있는 미국 대학 300곳’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대학의 등록금은 4,403달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