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선거 때는 새 투표기계 사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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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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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주하원이 14 1 5천만 달러가 투입되는 투표기계 도입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찬성 101, 반대 69표로 주하원을 통과한 투표기 교체 법안 (HB316) 이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은 앞서 13 주상원에서도 찬성 35, 반대 21표로 통과됐습니다.

투표기계는 터치스크린 형태의 전자 방식과 전통적인 종이투표 방식을 병행한 시스템입니다.

유권자들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자신이 선택한 후보에게 투표하면 프린터기에서 투표용지가 출력됩니다.

유권자들은 자신이 제대로 투표했는지 투표용지를 받아보고 확인할 있으며 이후 용지를 다시 전자 스캔 검표기에 넣으면 됩니다.

법안이 실행돼 투표기기가 교체되면 조지아는 전국에서 전자 투표와 종이 투표를 결합한 방식의 투표 시스템을 사용하는 번째 주가 됩니다.

미국내 24 주에서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활용하고는 있지만 현재까지는 장애인 유권자들에게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17년간 조지아에서 사용해온 전자투표기계는 유권자들의 투표 흔적이 남지 않아 해킹이 발생했거나 부정투표 의혹으로 재검표가 이뤄질 경우 이를 추적할 만한 단서가 없다는 것이 가장 취약점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주지사 서명만 거치면 정부는 기존 27000개의 전자투표기계를 모두 없애고 투표기로 교체할 방침입니다.

켐프 주지사가 해당법안에 언제 서명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투표기 도입을 두고 주지사가 찬성의사를 보였던만큼 무난히 승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우 유권자들은 2020 대선 당내 경선부터 투표기를 사용하게 전망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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