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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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가 2021년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9일 2년 뒤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애틀랜타의 홈구장인 선트러스트파크로 유치했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올스타전이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로 지난 2000년 이래 21년만입니다.
애틀랜타에서 처음 MLB올스타전이 열린 해는 1972년으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개최됐습니다. 애틀랜타 스타디움은 이후 애틀랜타 풀톤 카운티 스타디움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2000년 터너 필드 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는 칩퍼 존스가 홈런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브레이브스는 이번
2021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선트러스트 파크로 유치하기 위해 오랜기간 로비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틀랜타는 지난 2017년 총 20억달러 이상이 소요된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과 선트러스파크 두 곳 대형 경기장이 세워진 이래 메가급 스포츠 이벤트들의 성공적인 유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벤츠 구장에서는 2018년 1월 칼리지 미식축구 전국 챔피온십 게임과 역시 같은 해 8월 메이저리그 사커(MLS)올스타전이 열렸는가 하면 올해 2월엔 제 53회 수퍼보울 대회가 개최돼 전세계 풋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또 내년 4월에는 이곳에서 칼리지 농구 경기인 ‘파이널 포’가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0일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의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립니다.
2020년 올스타전은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개최됩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