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사랑의 천사포 모금 행사 진행해…

올해로 15년째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있는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가 애틀랜타 동포들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성금 모금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에선 천사포 위원들과 함께 진행자들이 정규 프로그램 대신 하루 종일 ‘2023 성금 모금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생활고를 겪는 80대 노인, 싱글맘 등 천사포 재단의 도움을 받은 이웃들의 사연이 소개됐고, 모금에 참여하는 한인 동포들의 전화가 이어졌습니다. 직접 사무실에 찾아와 ‘익명’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동포들도 있었습니다.

이날 생방송에서 매년 성금을 전해주시는 최신애씨는 “동포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고 있는 천사포에 매년기부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고 전했습니다”

생방송 전에 방송국에 찾아와 “얼굴을 나타내는 게 쑥스러운데 ‘ 내가 해야 할일을  천사포에서 대신 해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며 이름을 밝히기 거부한 익명의 천사가 올해도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분들이 자녀들 이름으로, 손주들 이름으로 또 교회와 협회들 , 그리고  메트로 은행,제일은행, 프라미스은행에서도 성금을 전해 주셨습니다

한편 거리 성금 모금에 나선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에선 7명의 봉사자들이 둘루스 H마트, 메가마트 인근을 다니며, 현장 모금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거리 모금과 생방송을 통해 모인 성금액은 총 $62,840입니다.

천사포 김백규 위원장은 “요즘 경기가 많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동포들이 한푼 두푼 천사포에 보내준 성금이 6만여불이나 모였다. 귀한 손길들에 감사한다” 고 전했습니다.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한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박건권 사장은 “올해는 기대만큼 성금이 많이 모이지 않았지만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모인 성금이면 내년 1년 동안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는 충분한 금액”이라며 “천사포 위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모집된 기금은 2023년 한해동안 개인 및 단체를 돕고 이월된 $29,000과 더해져 2024년도엔 약 90,000여불이 불우 이웃 돕기에 쓰이게 됩니다.

천사포 위원으로는 위원장:김백규, 부위원장:이국자, 위원:윤모세,선우인호,최주환,박건권, 고지선. 김수경위원이 봉사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천사포 재단은 올해 연말까지 계속해서 성금을 계속 받고 있으며, 천사포(1004po.com) 닷컴 홈페이지로 생활에 어려움을 격고있는 분들의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최주환 천사포 위원, 김소영 아나운서, 김영희 아나운서, 박건권 사장이 특별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15일 미션 아가페 봉사자들이 거리 모금을 맡았다.]

 

관련기사

Picture of 이수연

이수연

arksuyeonlee@gmail.com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