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둘루스서 월드옥타 ‘한미경제포럼’ 출범

지난 23일 월드옥타 미주지회 임원들이 조직한 ‘한미 경제 포럼’ 이 둘루스 1818 클럽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월드옥타 뉴저지지회 황선영 회장이 위원장, 애틀랜타지회 박형권 부회장이 부위원장, 로스앤젤레스지회 이교식 이사장이 부위원장을, 애틀랜타지회 회장을 역임한 오유제 씨가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포럼엔 이영중 이사장, 박남권 애틀랜타지회 회장 등 월드옥타 임원들과 서상표 총영사,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 한오동 애틀랜타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맷 리브스 하원의원(공화, 99지역구), 미셸 강 99지역구 하원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한미 경제 포럼은 이날 최근 미국 내 한국 대기업 진출과 투자가 증가하며 지난 몇년 간 이슈가 되고 있는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인 ‘K-취업비자’ 법안 통과를 화두로 삼았다. 해당 법안의 입법이 완료되면 한국도 매년 1만5천개의 전문직 비자 쿼터를 확보할 수 있다.

황선영 위원장은 “미국과 FTA를 맺는 국가들은 일정 쿼터의 취업 비자를 받고 있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그간 2013년부터 최근까지 추진해온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법안 통과가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통과를 위해 80명 정도의 상·하원의원들이 법안을 합법적으로 스폰서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조지아주 존 오소프 상원의원 등 25명의 상·하원의원들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

황 위원장은 “월드옥타 미주지회 회원들이 미국의 심각한 인력난으로 인해 비즈니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의 유능한 인력이 미국에 와서 일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중요성을 역설했다.

법안 통과를 위해 각 지역구 하원의원들에게 유권자의 의지를 보여주고 상원의 스폰서를 위한 합법적인 로비가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 “미주에 20여개 지회를 두고 활발한 네트워킹을 가진 월드옥타가 가장 적합한 단체”라며 참가자들의 지지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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