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공화당 주지사들, 켐프 경선 위해 조지아에 출격

<앵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의 프라이머리 경선 승리를 돕기 위해 3 명의 공화당 주지사들이 조지아에 원정 유세를 옵니다. 이들은 모두 트럼트 전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인사들이라 이번 원정 유세가 공화당내 트럼프 진영과 반트럼프 진영의 대리전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기자>

두 명의 현직 주지사와 한 명의 전임 주지사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의 프라이머리 선거 지원을 위해 조지아에 출격합니다. 애리조나 현직 주지사 Doug Docey, 네브라스카 Pete Ricketts 주지사, 뉴저지 전직 주지사였던 Chris christie가 5월24일 있을 프라이머리 선거에서 켐프 주지사의 선거 지원을 위해 조지아에 온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트럼프 전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당내 최대 경쟁자인 데이비드 퍼듀 전 상원 의원과 프라이머리 경선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조지아에 오는 세 명의 공화당 주지사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공화당 경선에서 개입하지 말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하며 트럼프와 대립각을 세웠던 인사들이라 이들의 조지아 방문은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진영과 반트럼프 진영 간의 대리전으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와 네브라스카 현 주지사는 현재 공화당 주지사 협의회(Republican Governors Association) 공동 의장으로 켐프 주지사 재선을 위해 5백만 달러의 선거 자금을 모금하는 등 켐프의 재선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펴고 있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공화당주지사협의회를 자신의 재선을 위한 핵심 지원 세력으로 활용하며 이번 프라이머리 경선에서 50% 이상의 득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당내 후보로 선출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여론 조사와 선거 자금 모금 등 모든 면에서 고전하고 있는 데이비드 퍼듀는 트럼프를 등에 업고 오는 24일 경선에서 켐프의 50% 득표를 저지하여 결선 투표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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