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16일 애틀랜타 스파총격사건이 발생하여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한 아시안 여성 8명이 희생 당한 참사가 발생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는 대회들이 미 전국적으로 여러 도시에서 개최됐습니다. 16일 오후 12시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는 “아시안의 생명과 인권, 안전”과 ‘인종혐오 범죄 종식’을 촉구하는 <아시안 정의집회: The Asian Justice Rally: Break the Silence>가 열렸습니다.
16일 오후12시부터 조지아 레일로드 프레이트 디포에서 개최된 이 집회에는 약 250여 명의 참석하였으며,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주지사 후보, 캐롤린 버도 연방하원의원, 미셸 아우 주 상원의원, 샘박 주 하원의원 등의 조지아 정치인들과 미쉘 강 아시안증오범죄방지위원회 사무총장, 박사라 한미연합회 애틀랜타 회장 등의 한인 단체 인사들이 연사로 참석하여, 인종 혐오 범죄를 종식하자고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이 밖에도 3.16 희생자 유영애씨의 아들인 로버트 피터슨씨는 3.16 스파총격 사건은 명백한 인종혐오 범죄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하며, 우리는 이러한 범죄에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날 행사에 연사로 참석한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을 비롯한 조지아의 주요 정치가들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인종 혐오 범죄를 종식하기 위한 정치적, 법적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미쉘 강 아시안증오범죄방지위원회 사무총장은 아시안 혐오 범죄를 종식하기 위한 다음 세대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되었으며, 워싱턴과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도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
로버트 피터슨(3.16 희생자 유영애씨의 아들)
스테이시 아브람스 민주당 주지사 후보
미쉘 아우 (조지아 상원 의원)
샘 박 조지아 하원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