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탈옥한 오리건 도망자, 조지아 아파트에서 발견
17일 조지아주 메이컨의 한 아파트에서 30년전 교도소에서 탈출한 탈옥범이 체포됐습니다.
1994년 오리건 주 교도소에서 탈출한 스티븐 크레이그 존슨은 조지아 주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올해 70세가 된 그는 1994년 11월 29일 오리건주 세일럼의 밀 크릭 교도소에서 탈출했습니다. 존슨은 성적 학대와 남색죄로 복역 중이었습니다. 교도소 측은 그의 도주 당시 그가 소아성애자이며, 어린이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리건 교도소의 요청으로 미국 보안관청은 2015년 이 사건을 다시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새로운 수사 기술 덕분에 존슨의 신원에 대한 단서가 발견되었습니다.
수사관들은 존슨이 1962년 텍사스에서 사망한 어린이의 신원을 도용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는 1995년 이 어린이의 출생 증명서를 이용해 텍사스에서 사회 보장 번호를 취득했고, 1998년에는 조지아 운전 면허증을 취득했습니다.
조사를 통해 존슨은 2011년부터 윌리엄 콕스라는 이름으로 메이컨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요일 오후 2시, 경찰은 존슨을 메이컨의 바인빌 애비뉴에 있는 아파트에서 체포했습니다.
현재 존슨은 오리건으로 인도되기 위해 빕 카운티(Bibb County)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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