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타운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메디케이드와 피치케어 어린이 건강보험 프로그램에서 3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제외시켰다.
이들 중 대부분은 현재 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 조지아주는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어린이 미보험 주 중 하나가 됐다.
팬데믹 기간 동안 메디케이드 등록자 수가 급증했지만, 현재는 1년 주기의 선별 과정을 통해 모든 메디케이드 등록자의 자격 여부를 개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작년 12월 기준, 조지아주에서 메디케이드 혜택을 상실한 어린이들의 수는 조지아주 오거스타나 콜럼버스 시 전체 인구 수를 넘어섰으며, 캘리포니아주보다도 더 많은 어린이들의 등록이 취소됐다.
메디케이드에서 제외된 어린이들의 현재 건강보험 가입 여부는 추적할 수 없지만, 대다수는 무보험 상태로 추정된다. 서류 누락이 메디케이드 등록 취소의 가장 일반적인 이유로 나타났으며, 조지아주는 텍사스, 플로리다와 함께 어린이들의 메디케이드 등록 해지율이 가장 높은 전국 3개 주 중 하나이다.
한편, 조지아주는 작년 7월 메디케이드 자격을 얻지 못한 저소득층 성인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패스웨이 투 커버리지(Pathways to Coverage)”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2023년 12월 기준 2,344명의 주민들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박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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