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만에 일어난 총격사건들로 10대 청소년들 사망
지난 토요일 오후부터 발생한 두 건의 총격사건이 일어나면서 14세, 15세 청소년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첫번째 총격 사건은 토요일 오후 고등학교 미식 축구 경기 도중 15세 소년이 동급생에게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었습니다. 경찰은 살인혐의로 기소된 10대 학생을 찾고 있습니다.
사건은 오후 5시경, 그리핀 고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리핀 경찰과 스팔딩(Spalding) 카운티 관계자들은 오후 2시에 있었던 경기를 위해 학교에 경찰이 배치됐었고, 리차드 파월 경찰에 따르면 오후 4시 42분경 해당 지역에서 총성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들은 해당 지역을 수색한 뒤 사우스 5번가(South 5th)와 이스트 포플러 스트릿(East Poplar streets) 교차로에서 숨진 15세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피해자를 웰스타 스팔딩 메디컬 센터(Wellstar Spalding Medical Center)로 이송했지만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이 사건의 용의자는 17세의 카오마리온 켄드릭스(Kaomarion Kendricks)로, 살인과 가중폭행, 18세 미만 청소년의 총 소지, 난폭한 행위, 중범죄 중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수배 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이 학생의 소속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며, 무장한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마리 브로더 지방 검사는 총격 사건의 용의자를 은닉한 사람 모두 기소될 것이라며 그리핀-스팔딩 카운티 학교 시스템과 협력해 조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사건은 45마일 떨어진 디캡(DeKalb) 카운티에서 일어났습니다. 저녁 7시경 리토니아의 락 채플 로드(Rock Chapel Road) 근처에서 일어났으며, 리토니아 경찰이 도착했을 때, 이미 총에 맞은 14세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피해자는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습니다. 이 사건은 현재 더 수사 중에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