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영 기자>
지난 8일 밤 메트로 애틀래타 칼리지파크 고드비 로드 인근 아파트 단자에서 발생한 총격 살인 사건이 단 5달러를 놓고 시작된 언쟁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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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총기를 발사해 25세 디마리오 윌슨을 살해한 혐의로 용의자 데자 피에르-에이머스를 체포했습니다. 칼리지파크 경찰 퍼먼 윌포드 서장은 “한마디로 정말 말도 안되는 범죄”라면서 “단 5달러 때문에 한사람의 생명이 사라졌고, 다른 사람은 인생을 망쳤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피해자의 어머니인 모니카 윌슨씨는 WSB-TV와의 인터뷰에서 “너무나 무감각한 살인사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꿈에도 내게 이런 일이 닥칠지 몰랐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날 함께 인터뷰에 응한 도니스 고든씨는 지난 2018년 비슷한 총격사고로 16세 아들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고든씨는 “이제 침묵을 깨고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의미없는 폭력을 멈추라고 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용의자 피에르-에이머스./WSB-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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