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5시 45분경 디캡 카운티 경찰과 SWAT팀이 이스트 폰세 데 레온 애비뉴근교 밸리 브룩 로드 선상 한 주택을 에워쌌습니다.
집 안에는 총기로 무장한 한 남성이 바리케이드를 친 채 경찰의 진입을 막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SWAT팀이 남성과 여러차례 협상을 시도했으나 남성은 끝내 항복하기를 거부하며 대치 상황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SWAT팀은 원격 로봇 장치를 이용해 집 창문을 깨고 자극성 가스를 투입한 이후 남성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원이 블레이크 호웰(21)로 밝혀진 이 남성은 경찰과 SWAT팀이 집 안으로 진입하기 전 자신의 가슴에 한 방의 총알을 발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체포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호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건의 발단은 호웰과 룸메이트 간에 격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시작된 것으로 가까스로 도망친 룸메이트가 911에 신고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호웰에게 테러위협과 폭행, 재물손괴 및 기물파손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 날 사건으로 밸리 부룩 로드가 수시간 폐쇄되고 인근 지역 비즈니스 업체와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한 차례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대치상황은 밤 11시가 넘어서야 종료됐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SWAT팀과 5시간 대치 남성 결국 자살 시도 후 체포.m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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