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photo by Curtis Compton/Curtis Compton
애틀랜타 시위 셋째날인 31일 저녁 8시 45분 다운타운 마리에타 스트리트 선상에서는 또다시 일부 시위자들이 경찰에게 물건 등을 집어던지며 충돌을 야기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시위자들이 센테니얼 올림픽 파크 드라이브와 럭키 스트리트 인근 저지선 부근에 바리게이트를 쌓으며 경찰과 정면 대치 중이다.
경찰은 시위대에 통행금지령이 9시부터 발효된다며 집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하고 있다.
조금 전까지 애틀랜타 도심 여기저기서는 평화 시위가 이어지면서 지난 이틀 간의 시위와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애틀랜틱 스테이션 부근 미드타운 17번가 다리 위에는 수 백명의 시위자들이 바닥에 앉거나 누운 채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평화로운 시위를 진행했다.
또다른 시위 그룹은 애틀랜틱 스테이션부터 다운타운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다.
앞서 저녁 7시 30분경 에선스 다운타운서도 500-600명의 시위자들이 질서정연하게 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전혀 마찰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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