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발생한 사건의 살인 용의자, 스테이트 팜 경기장에서 체포
애틀랜타 경찰은 지난 6월에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를 스테이트 팜 경기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두 달 전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드라이브에 위치한 쉘 주유소에서 테런스 월튼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체포 당시 경기장에서는 래퍼 YFN 루치의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6세의 용의자 다쿼타 헌터는 사건 당일 피해자를 주차장으로 불러 대화를 나누다 총을 꺼내 발포해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그는 이후 용의자로 지목돼 7월 11일 살인과 중폭행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헌터는 살인, 가중 폭행,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풀턴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경찰은 정확한 체포 시각이나 범행 동기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헌터는 2020년에도 폭력 사건으로 분노 조절 치료 명령을 받았으나 이행하지 않아 추가 영장이 발부된 바 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헌터는 2015년 이후 총 8차례 더 체포된 전력이 있습니다. 혐의에는 마약 소지, 절도, 법 집행 방해, 무장 강도 미수, 보호관찰 위반 등이 포함됩니다. 그는 현재 보석금 없이 교도소에 구금된 상태로, 사건의 전말은 계속 수사 중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