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연방의회를 통과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뒤늦은 서명으로 확정된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에 따라 연방 정부의 1인당 600달러씩의 현금 지급이 개시된 가운데 연방 국세청이 현금을 현재까지 지급받은 못한 주민들을 위한 웹사이틀 오픈했습니다. 세금 보고시 게재한 은행 계좌로 현재까지 현금이 입금되지 않은 주민은 IRS의 관련 사이트(https://sa.www4.irs.gov/)를 확인하면 됩니다
자세한 소식을 윤수영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듣기<기자 리포팅>
연방 재무부는 지난달 30일부터 국세청(IRS)을 통한 현금 지급이 시작됐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따라 상당수 한인들은 지난4일부터 자동이체로 현금을 받기 시작했습니다.하지만 상당수 한인들은 현재도 돈이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2차 경기 부양금을 과연 언제,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연방 재무부는 지난 1차 경기부양 현금 지급 때 IRS에 계좌번호 정보가 이미 제출돼 있는 납세자들에게는 1인당 600달러씩의 현금이 계좌이체 방식으로 자동 지급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급 시점은 지난달 29일 밤 시작돼 1월 초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재무부는 밝혔는데, 전문가들은 계좌이체 자동 지급의 경우 순차적으로 1~2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동이체 계좌가 없는 사람은 실제 종이체크나 데빗카드로 받게 된다. 재무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체크나 데빗카드 발송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우편을 통한 배송이 각 수령자 가정에 언제 이뤄질 지는 정확하게 예측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차 부양 현금을 받았는데 그 이후 은행 계좌가 바뀌었다면 IRS는 지난해 1차 현금 지급 때 사용된 은행 계좌로 자동적으로 보내게 됩니다. 따라서 기존의 은행 계좌가 폐쇄됐거나 바뀐 경우, 또는 어떤 이유로든 이번에 지급되는 현금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올해 2020년도분 세금보고를 할 때 클레임을 해야 합니다.
ARK뉴스 윤수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