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지방 선거…한국계 존 박, 윤미 햄튼 출마

11월 7일 오늘은 조지아주 지방 선거날입니다. 각 시에서 시장, 시의원, 교육위원들을 선출하는 가운데 한국계인 존 박 후보가 브룩헤이븐 시장에, 윤미 햄튼 후보가 릴번 시의원에 도전합니다.

11월 7일 실시되는 조지아주 지방 선거에 두 한국계 미국인이 출마했습니다.

지난 9년간 시의원을 지낸 존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브룩헤이븐 시장에, 윤미 햄튼 후보는 릴번 시의원 재선에 도전합니다.

존 박 후보는 “현재 민주당 2명, 공화당 1명, 무소속인 나를 포함해 총 4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후보 모두 결선 투표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각 후보 중 50%를 얻지 못한 경우, 후보자 중 1,2위에 오른 후보가 12월 5일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박 후보는 그동안 3000여 가구를 일일이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해왔으며 많은 한인들의 후원으로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어 “이제 결선 투표를 잘 준비해서 당당히 당선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정부 출생인 윤미 햄튼 후보는 10세 떄부터 고아원에서 생활하다 미국으로 입양돼 26년간 릴번에 거주해왔으며, 시의원이 되기 이전부터 마을을 위해 일하며 ‘릴번 사랑’을 실천해왔습니다. 

“시의원이 되기 전엔 동네를 개선하려고 관계 기관들을 찾아도 별 반응이 없었고, 10년이 걸린 일도 있었다. 하지만 시의원이 되고나니 바로 처리가 됐고 정치력이란 것이 필요하단 걸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보궐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의 임기는 4년으로, 7일 선거 당일 투표장 인근에서 사인을 들어주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11월 7일 지방 선거에선 조지아주 각 시의 시장과 시의원 등 지역 일꾼들을 뽑으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둘루스 시에선 시장과 시의원 두 명을 선출합니다. 

투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둘루스 시의 경우 둘루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시청에서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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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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