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웹에서 구매한 정보로 75명의 노인들의 신원을 도용한 혐의로 기소된 두 명의 애틀랜타 남성이 3일 연방 교도소 형을 선고 받았다.
더렐 타일러(29)와 디숸 존슨(30)은 액세스 장치 사기 및 가중 신분도용 혐의의 유죄를 인정했다.
미국 비밀경호국의 특수 요원인 스티븐 바이젤은 “그들은 약한 노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최악의 범죄자들”이라고 말했다.
바이젤 특수 요원에 따르면 타일러와 존슨은 불법적으로 구매한 노인들의 개인 식별 정보를 이용해 신용 계좌를 개설했다. 또한 피해자의 전화번호, 이메일과 우편주소 등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통제함으로써 피해자들이 사기에 대해 배우지 못하도록 막았다.
타일러와 존슨의 신용도용 사기로 75명 이상의 피해자와 130,000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
타일러는 총 5년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108,000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존슨은 3년 6개월의 징역과 6만6000달러의 배상금을 선고받았다.
조지아주 북주 지방 검사 커트 어스킨은 “타인의 신원을 훔치는 범죄자들은 개인의 삶에 큰 피해를 입히고 피해자의 재정적 보안을 위협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개인의 시민들은 개인 식별 정보가 새어나가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