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보> DAY 1 – 바텀스 시장 ‘집으로 돌아가라’ 시위대 해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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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사진참조 wsbtv.com

29일 저녁 9시 31분 현재 케이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위대의 해산을 요구하고 있다.

바텀스 시장은 “이것은 애틀랜타가 아니다. 이것은 시위가 아니라. 그저 혼란일 뿐이다. 오늘 시위대가 다운타운서 보여준 모습들로 우리는 신뢰를 잃게 됐다. 여러분은 오늘 애틀랜타시의 명예를 실추시켰고 조지 플로이드를 포함해 그와 같이 이 나라에서 목숨을 잃은 많은 이들의 생명을 불명예스럽게 만들었다. 이것은 인권 운동의 도시에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다. 여러분이 진정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유산이 담긴 애틀랜타시를 사랑한다면 당장 집으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이어 더욱 강한 어조로 “여러분이 미국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6월 9일 투표소에 나타나 투표를 하라. 11월 선거 때도 투표하라. 그것이 바로 이 나라에서 필요한 변화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자리에는 또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딸 버니스 킹 목사도 참석해 “형제 자매들이여,  5살 때 백인우월주의자의 총에 맞아 숨진 아버지는 비폭력 평화 시위만이 우리가 원하는 바를 관철시킬 수 있다고 하셨다. 또 그것을 몸소 보여주셨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의 분노를 나는 잘 안다. 함께 느낀다. 우리는 오랜 기간 안고 살았던 이 분노를 비폭력적인 목소리에 담아 백인우월주의를 끝내는데 사용해야 한다. 그러니 제발 집으로 돌아가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 경찰의 해산 명령에 격분한 시위대가 CNN 센터 주변 마리에타 스트리트와 센테니얼 올림픽 드라이브 선상 상점들의 유리를 깨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하자 경찰이 결국 최루가스를 발포하며 강제 해산에 나섰다.


저녁 9시 54분 현재 시위대는 마리에타 스트리트 선상서 또다른 차량에 불을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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