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보> DAY 2 – 통행금지령 발효 시위대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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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30일 저녁 9시 애틀랜타시내 통행금지령이 발효되면서 시위대들이 해산하고 있다.

애틀랜타시 거주자들은 오후 9시 휴대전화를 통해 통행금지령을 알리는 공공안전 경보를 전달받았다.

경찰은 통행금지령이 시작되기 10분 전부터 시위자들에게 시위현장을 떠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부분의 시위자들이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기 시작했고 전날 아수라장이었던 다운타운 도로는 귀가길 차량들로 메워졌다. 

오늘 다운타운 시위는 몇 차례 시위자와 경찰간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긴 했지만 전날 밤과 같은 폭력사태나 약탈행위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보도를 벗어나 도로를 점거하려 했던 시위자 일부가 체포됐고, 현재는 통행금지령을 어긴 시위자들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또한 센테니얼 올림픽 파크 밖에서 건물 유리를 깨고 경찰에게 돌과 유리병, 폭죽 등을 투척한 시위자 34명이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행금지령에 따라 마르타도 오후 9시부터 운행을 멈춘 상태다.

케이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어제와 같은 폭력사태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시위 참가자들과 주변 상권의 안전을 위해 대규모 경찰 병력을 투입하는 동시에 통행금지령을 내려 시위현장 질서를 유지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도 오늘 오후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는 폭력 시위자들로부터 물러서지 않겠다”며 주방위군 1500여명을 메트로 애틀랜타 시위 현장 곳곳에 보내 지원했다.

한편 주지사 맨션 앞 시위 현장서는 저녁 8시 52분께 시위자 중 한 명이 경찰차에 벽돌을 집어던져 창문이 깨지는 소동이 있었으나 최루가스 발포 등 추가 사태 없이 정리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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