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를 상징하는 햄버거 레스토랑인 미드타운의 ‘바시티(Varsity)’가 92년 역사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를 오픈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시티는 최근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며 창구에서 주문한 메뉴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 시설을 오픈하고 고객들을 맞고 있다. 바시티 고든 무어 회장은 “바시티의 오랜 역사 가운데 이번 변신은 정말 전례가 없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상황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시티는 지난 1928년 개업한 후 자동차가 대중화된 후에도 드라이브 스루 대신 서버가 주차된 차를 찾아다니며 주문을 받고 배달해주는 ‘카 홉(Car Hop)’서비스만을 고집해왔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1947년 처음으로 드라이브 스루 식당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령으로 카 홉 영업이 일시적으로 중단됐고 영업 재개후에도 매출이 50% 이상 감소하자 결국 ‘드라이브 스루 불가’라는 고집을 꺾은 것입니다.
애쉴리 와이저 마케팅 디렉터는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는 92년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생각지도 못했던 시도이지만 고객들이 이해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바시티 드라이브 스루/WSB-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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