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세 베티 린드버그, 10k 레이스 완주
독립기념일에 개최된 AJC배 피치트리 로드 레이스에서 98세의 베티 린드버그가 10k레이스를 완주했습니다.
베티 린드버그는 고령으로 마라톤 레이스를 완주해 애틀랜타의 러닝 아이콘입니다.
관중들은 레이스에 참가한 모든 주자를 응원했지만, 특히 베티 린드버그는 “Team Betty”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열렬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린드버그는 이번 레이스에 아들, 며느리, 조카와 동행했습니다.
린드버그는 64세에 달리기를 시작한 이래 지역 달리기 전설로 자리 매김했습니다.
91세에는 800m 레이스에서 같은 연령대 중에 세계 기록을 경신했고, 2022년 애틀랜타 퍼플릭스 5k에서는 55분 48초로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레이스에서는 목표 시간보다 5분 앞당겨 2시간 15분만에 레이스를 완주했습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작년 레이스에서는 10번이나 멈췄다가 뛰었지만, 이번 레이스는 한번도 멈추지 않았다”며, “몇 번 아프긴 했지만 계속 뛰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레이스를 위해 린드버그는 영양사와 함께 철저한 식단 속에 관리하고, 트랙 클럽 매니저와 달리기와 걷기를 번갈아가며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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