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P 재단, 4월 애틀랜타서 ‘한인 대학생 축구대회’ 개최

[출처 AKP 스포츠 재단 홈페이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인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오는 4월 동남부 축구 대회가 열린다.

‘미국 내 한인 스포츠 증진’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재단인 AKP 스포츠 재단(대표 존 리)이 2022년부터 동부와 시카고에서 개최한데 이어 동남부에서 최초로  ‘2024 동남부 코리안 아메리칸 축구 토너먼트(2024 Korean American Soccer Tournament Southeast, KAST)’를 4월 6일에 개최한다.

에모리 대학교, 조지아텍, UGA, GSU, 케네소 주립대 등 약 5개교에서 참가를 확정 지었고 참가 대상은 조지아 소재 대학교의 한국계 대학생, 유학생 등 20대이다. 존 리 대표는 “대회 참가를 위해 팀을 만드는 대학도 생겼다”고 말했다.

특히 ‘한인 이민 사회와 함께’라는 이번 대회 주제에 맞춰 이민자로 구성된 아마추어 축구팀, 교회팀도 참가할 수 있다. 매해 동남부한인체전을 개최하는 동남부한인회연합회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실제로 동부 지역에서 개최된 축구 대회는 출전팀 수가 꾸준히 증가해왔고, 축구, 농구뿐만 아니라 배구, 야구, 골프 등 다른 종목에 대한 문의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8일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를 찾은 AKP 존 리 대표.]

AKP 측은 축구를 매개로 한 한국 브랜드인 Goal Studio와 협력해 팀 맞춤 유니폼을 제작해 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자체 농구팀을 결성하거나 한국계 스포츠 선수들을 홍보대사로 지정해왔으며, 사회봉사 단체들과의 파트너십을 넓혀나가고 있다.

AKP 재단의 독특한 점은 스포츠 행사가 지역 사회봉사로도 이어진다는 점이다.

존 리 대표는 “지역 사회를 섬기는 것이 우리의 주요 미션”이라며 지난 4월 시카고에서 개최된 축구 대회를 마치고 300여 명의 참가 선수들이 ‘효잔치’에서 한인 시니어들을 도왔다고 소개했다. 대회마다 시니어, 아동, 유공자 등 대상과 밀프렙, 백투스쿨 용품 나눔 등 봉사 방식도 다양하다.

현재 AKP 스포츠 재단 웹사이트에 참가 신청이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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