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Lab 화재: 연방 조사 중 새로운 세부 정보 공개
지난 9월, 조지아주 코니어스의 BioLab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미국 화학안전 및 위험 조사위원회(CSB)가 새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CSB에 따르면, 화재 당시 플랜트 12 저장 창고에서 근무 중이던 BioLab 직원은 오전 5시 순찰 중 ‘딱딱거리는 소리’를 들었으며, 젖은 제품을 발견한 후 화학 반응을 막으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오전 5시 10분경, 직원은 911에 신고했습니다. 화재 감시 임무를 맡은 직원 두 명은 위험 요소 감지 및 보고, 스프링클러 시스템 관리 등의 책임을 지고 있었습니다.
화재는 오전 6시 30분 지붕 위에서 처음 목격되었으며, 이후 대피 명령과 함께 주변 지역 17,00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화재는 트리클로로이소시아누르산(TCCA)과 디클로로이소시아누르산나트륨(DCCA) 같은 물질의 저장고에서 발생해 독성 가스를 방출했고, 환경보호청(EPA)은 현장 근처에서 염소 농도가 기준치의 20배에 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CSB는 이번 사고가 BioLab의 화학 물질 보관 및 관리 절차의 미흡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있으며, 현재 화재 원인과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BioLab은 주민들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클레임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지역 당국과의 소통 부족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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